클리블랜드, 양키스에 홈런 공방 끝 역전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7.05 10: 30

[OSEN=고유라 인턴기자] 9번 타자의 올해 첫 홈런이 지고 있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살렸다.
클리블랜드는 5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9번 타자 오스틴 컨스의 역전 3점 홈런 등 홈런 3방을 주고 받는 접전 끝에 6-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지구 순위 1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6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어졌다. 양키스의 선발 A.J.버넷은 6회까지 2피안타 5탈삼진으로 호투하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클리블랜드의 조시 톰린도 6회까지 볼넷 하나를 제외하면 타자들을 1루에 내보내지 않았다.

그러나 7회초 톰린이 선두타자 테세이라에게 중전안타를 내주며 흔들리다 1사 1, 2루에서 스위셔에게 2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맞으며 순식간에 2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톰린은 더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고 내려왔다.
클리블랜드도 7회말 바로 반격에 나섰다. 클리블랜드는 2사 1, 2루의 찬스에서 던컨이 우익선상을 흐르는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1점을 따라붙었다. 투수코치가 버넷을 안정시키기 위해 마운드에 잠시 올라왔지만 버넷은 결국 컨스에게 우익수 뒤 담장을 살짝 넘는 역전 스리런(비거리 111m)를 맞으며 무너졌다. 전일(4일)까지 타율이 1할9푼6리에 불과했던 9번 타자의 시즌 첫 홈런이었다.
이후 양키스가 2-4로 뒤진 8회초 그랜더슨이 바뀐 투수 페스타노에게 우월 쏠로포를 터뜨리며 1점을 따라가자 클리블랜드는 다시 8회말 바뀐 투수 코리 웨이드를 상대로 산타나가 좌익선상 가까이에 떨어지는 2점 홈런을 때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클리블랜드는 9회 3점차 리드를 지켜내고 양키스에 6-3 승리를 거뒀다.
한편 지난달 15일 오른 장딴지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까지 2994개의 안타를 기록, 통산 3000안타의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던 양키스의 데릭 지터(37)는 이날 복귀전을 치렀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autumnbb@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