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바람 한 번 쐬게 해야지".
한화 한대화 감독이 오넬리 페레즈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영입된 우완 강속구 투수 대니 바티스타(31)를 주중 LG전에 등판시킬 계획을 밝혔다. 한대화 감독은 5일 대전 LG전을 앞두고 새 외국인선수 바티스타의 기용 여부에 대해 "내일이나 모레 엔트리에 올려서 한 번쯤 시험등판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바티스타는 이날 오후 5시30분 KE20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선수등록 절차를 마치는 대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 한 감독은 "얼굴색 한 번 보고 어떨지 한 번 봐야지"라며 웃어보였다. 바티스타는 지난 3일 잔여기간 연봉 15만 달러에 한화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정통 우완 투수인 바티스타는 198cm 큰 신장에서 최고 152km, 평균 149km 강속구를 던진다.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간 131경기 223⅓이닝을 던지며 11승15패 평균자책점 5.88을 기록했다. 박정진·마일영을 제외하면 믿을만한 투수가 많지 않은 한화에게 구원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감독은 바티스타를 "중간·마무리로 상대 타자에 따라 박정진과 번갈아 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대화 감독은 지난달 2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괴물 에이스' 류현진에 대해 "상태를 보고 올릴지 말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 등 근육통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던 류현진은 오는 9일 대전 넥센전부터 1군 엔트리 재등록이 가능하다. 그는 요즘 공을 던지지 않는 대신 러닝 훈련으로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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