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 다시 가동하는 '터보 엔진'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7.06 12: 59

공격 물꼬를 제대로 틔우는 신형 엔진이 다시 시동을 걸었다. 전준우(25. 롯데 자이언츠)가 결승타 포함 팀의 득점 루트를 다시 개척하기 시작했다.
 
전준우는 지난 5일 잠실 두산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회 결승타가 된 1타점 중전 안타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며 팀의 6-2 승리에 공헌했다.

 
올 시즌 전준우의 성적은 2할8푼5리 6홈런 30타점 16도루.(5일 현재, 5위) 그러나 그는 지난 6월 하순 우천휴식기가 포함된 2경기서 1할4푼3리(7타수 1안타)에 그쳤다. 선수 본인은 그에 대해 컨디션 부조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컨디션이 좀 안 좋아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행히 이틀 쉬면서 몸 상태나 컨디션이 좋아진 것 같다".
 
특히 5회 상대 선발 이용찬으로부터 뽑아낸 중전 적시타는 전준우의 배트 컨트롤 능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볼카운트 1-0 상황에서 이용찬의 공을 배트 끝으로 띄워 중견수 이종욱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했다. 좋은 손목 감각과 동체 시력을 이용해 이용찬이 던진 공의 코스를 제대로 파악해 때려낸 것.
 
시즌 전 3루를 소화하던 전준우는 최근 다시 중견수로 출장 중이다. 그러나 황재균이 부상으로 결장 중인 상태서 다시 3루로 출장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그 와중에서도 그는 "비시즌 동안 열심히 훈련한 만큼 문제 없다"라며 의연한 웃음을 보여준다.
 
"떨어졌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이 컨디션을 계속 쾌조로 유지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힌 전준우. 팀의 키 플레이어 중 한 명인 전준우가 다시 방망이 예열에 들어갔다는 점은 분명 롯데에 확실한 호재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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