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인턴기자] 개그계의 대부 주병진이 14년 공백이 무색할만한 입담을 과시해 그가 왜 대부라 불리는지를 알 수 있게 했다.
주병진은 지난 6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 솔직한 고백과 강호동을 당황케 하는 초특급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주병진은 지난 1977년 당시 19살의 나이로 M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개그맨으로 데뷔, KBS '젊음의 행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SBS '주병진쇼', MBC '주병진의 나이트 쇼' 등을 진행하며 당대 최고의 MC로 승승장구 했다.

당시에도 주병진은 ‘최고의 MC’라는 명성을 누렸지만 그만의 카리스마와 입담은 20여년 후인 지금도 유효한 것처럼 보였다.
주병진은 ‘무릎팍 도사’에서 강호동의 칭찬에 “작작해라” “지금 놀리냐” 등의 강한 어조로 강호동에게 면박을 줘 올밴과 유세윤에 웃음을 안겼다.
또 과거 가수 노사연과의 스캔들에 “핑크빛 열애설이 아니라 누~런빛 열애설이었다”라고 말하며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기도 했다.
더불어 3년 동안 ‘무릎팍도사’의 출연을 고사한 이유로 자신의 정신적인 고통을 털어놓으며 솔직한 모습도 보였다.
이러한 과감하면서도 솔직한 주병진의 입담은 연예계의 많은 변화에도 시들지 않는 주병진만의 강점으로 부각됐다. 또 과거 다소 보수적인 연예계보다는 개방적이고 솔직함을 추구하는 현 연예계에 더 어울리는 듯 보인다.
주병진은 ‘무릎팍도사’에서 그간의 힘들었던 고충을 털어내고 다시 일어나고 싶다고 전했다. 이러한 주병진의 바람은 ‘무릎팍도사’의 껑충 오른 시청률과 더불어 성공 가능성을 높게 했다.
goodhmh@osen.co.kr
<사진> MBC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