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해리포터' 세가지 알면 더 재미있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7.11 18: 26

전 세계에 판타지 붐을 일으켰던 ‘해리포터’ 시리즈 최종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이하 죽음의 성물2)’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죽음의 성물2’는 11일 오전 서울 용산 CGV에서 국내 첫 언론 시사회를 개최했다. 시리즈 사상 최초 3D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게 IMAX 3D관에서 진행됐다.
영화는 말 그대로 ‘최종편’다웠다. 엄청난 스케일을 보여주며 보는 이를 압도하는 동시에 전편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비밀의 해답이 연쇄적으로 풀려 그간의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시켰다. 

하지만 원작에 충실한 이야기 구성으로 생각지 못한 반전이나 영화적 차이 등을 기대한 관객에게는 다소 심심할 수도 있다는 평. 실제로 시사회가 끝난 후 기자들 사이에서는 “기대보다 덜하다”, “나쁘지는 않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음의 성물2’는 ‘트랜스포머 3’와 함께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 영화인만큼 흥행에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또 10년 간 이어졌던 ‘해리포터’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의미가 있어 흥행 독주 중인 ‘트랜스포머 3’와 박빙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죽음의 성물2’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세 가지 체크 포인트를 소개한다.
-해리포터와 볼드모트의 ‘거대한’ 마지막 전투
이번 영화는 마법사 학교 호그와트의 운명이 걸린 해리포터와 볼드모트의 마지막 전투를 다룬 만큼 전편 모두를 뛰어넘는 스펙터클한 마법씬들이 등장해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시리즈를 모두 합한 것만큼의 마법과 캐릭터들이 총 동원,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특히 호크룩스를 찾기 위해 위험한 여정을 떠나는 주인공들과 그 속에서 벌어진 격투, 호그와트 기사단과 볼드모트 마법사들의 전면전,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호그와트 교정 모습 등은 눈길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판타지 3D는 어떤 모습? 시리즈 최초 3D 기술 도입
‘죽음의 성물2’가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시리즈 사상 최초로 3D 기술을 도입해 제작됐기 때문이다. 알려져 있다시피 ‘해리포터’ 시리즈는 지난 10년 간 총 7편이 나왔지만 단 한 번도 3D 영화로 개막된 사례가 없다. 이런 이유로 3D를 입힌 판타지에 모두의 관심이 쏠렸다.
결과적으로 ‘죽음의 성물2’의 3D 시도는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현실에 없는 캐릭터들에 입체성을 더해 보는 재미를 더욱 높였다. 극중 등장하는 무시무시한 괴물은 마치 실제로 날아오르는 듯했다.
-전편 의혹들, ‘어떻게’ 풀릴까
전작에서 볼드모트는 딱총나무 지팡이를 손에 얻으면서 해리와 정면 대결을 예고했다. 이에 세 주인공은 볼드모트를 막기 위해 그의 영혼이 담긴 호크룩스를 찾아 파괴하려고 하는 게 이번 시리즈의 주요 내용.
이런 가운데 ‘죽음의 성물2’는 전편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여러 의혹들을 차례로 풀어나갔다. 해리의 출생에 대한 비밀과 볼드모트와의 특별한 관계, 덤블도어 교장 죽음에 얽힌 사건 등이 공개돼 그간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2001년 처음 소개된 이후 현재까지 세계 약 60억 달러(한화 약 6조50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거둬들이며 판타지의 최강자로 군림한 ‘해리포터’ 시리즈.
 
국내에서도 24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국내 개봉 시리즈영화 사상 최다 관객의 진기록을 세운 해리포터가 완결편에서 어떤 진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오는 13일 전 세계에서 동시 개봉한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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