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추가 트레이드도 생각하고 있다"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7.12 07: 05

"추가 트레이드도 가능하다".
LG 트윈스가 추가적인 트레이드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는 11일 한화 이글스와 1대2 트레이드로 우완투수 김광수(30)를 보내고 우완투수 유원상(25)과 좌완투수 양승진(24)을 영입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 첫 트레이드였다.

그러나 11일 트레이드 발표 후 LG 관계자는 "우리는 트레이드에 항상 열려있다. 상대와 카드만 맞는다면 추가적인 트레이드도 가능하다"며 상당히 자신에 찬 목소리로 대답했다.
LG는 올 시즌 9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다. 지난 5월까지 2위를 달리며 "올해는 4강에 드는 것 아니냐"는 말도 많이 들었다. 팀 분위기도 좋았고, 투타 밸런스까지 안정되면서 승승장구했다.
그렇지만 주전 유격수인 오지환, 중견수 이대형, 1루수 이택근 등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팀은 거침없이 5연패와 4연패를 반복하면서 12일 현재 39승36패로 4위를 지키고 있다. 다행히 5위 두산에4경기를 앞서고 있지만 정규시즌 막판까지 4위를 유지한다는 보장이 없다.
이 때문에 LG는 추가적인 트레이드를 통해 부족한 전력을 보강해 후반기에 더욱더 힘을 내보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현재 LG의 가장 큰 약점은 마무리 투수다. 즉, 추가 트레이드 역시 마무리를 놓고 고민해야 한다.
LG는 올 시즌 34패 중에서 19패가 역전패다. 그 중 11번은 6회 이후 뒤집어졌다. 그 중 또 6차례는 9회 이후, 끝내기 패배도 3차례나 있었다. 블론 세이브도 12개나 됐다.
LG 역시 마무리 투수 영입을 놓고 고민했다. 실제로 손승락 영입을 위해 넥센과 트레이드를 시도했다. 그러나 생각했던 것보다 쉽지 않았다.
LG 관계자는 "마무리 카드 영입은 쉽지 않다. 우리와 생각한 조건과 차이가 많이 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트레이드는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LG가 4강을 노린다면 조금은 무리를 해서라도 마무리 보강에 힘을 써야 할 시점이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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