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 선수로 출전한 국내파 유소연(21·한화)과 LPGA 투어의 루키 서희경(25·하이트)이 66년 전통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US여자오픈 골프대회서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 골프장 동코스(파71, 7047야드)에서 끝난 제66회 US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를 기록하고 서희경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이 우승을 차지한 US여자오픈은 올해 66회 째를 맞은 메이저 대회로 최고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다.
2010 KLPGA 상금랭킹 4위에 올라 이번 US여자오픈에 초청선수로 출전하게 된 유소연은 미국 LPGA 무대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하면서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올 시즌 한국 선수로서 11개 대회 만에 거둔 첫 승이었다. 더불어 박세리, 김주연, 박인비, 지은희(이상 팬코리아)에 이어 US오픈서 우승한 5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한국낭자군의 우승과 준우승에 이어 크리스티 커는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안젤라 스탠퍼드(이상 미국)가 이븐파로 단독 4위를 기록했다.
박인비(23)는 합계 2오버파 286타로 카리 웹(호주), 미야자토 아이(일본) 등과 함께 공동 6위, 신지애(23, 미래에셋), 김인경(23, 하나금융) 등은 4오버파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유소연의 우승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 톱10에 6명이나 오르면서 오랜만에 코리안 파워를 과시했다.
10bird@osen.co.kr
<사진> KLPG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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