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몸만들어 오겠습니다".
KIA 돌아온 우완투수 김진우(28)가 짧은 1군 생활을 뒤로하고 2군에 내려갔다. 이유는 다시 몸을 만들어오겠다는 것. 4년만의 1군 생활에 심리적, 육체적 피로도 무시할 수 없었다. 조범현 감독은 "다시 1군에 쓸 것이다"고 약속했다.
김진우는 11일자로 투수 이상화와 맞교대해 2군으로 내려갔다. 조범현 감독과 면담을 통해 "2군에서 좀 더 몸을 만들어야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조 감독은 "매일 불펜에서 대기를 하다보니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아직은 정상 구위가 아니다. 2군에서 구위를 잘 만들면 다시 1군에 불러올리겠다"고 말했다.

김진우는 지난 6월17일 2007년 임의탈퇴 이후 4년만에 1군에 복귀했다. 이후 불펜에서 대기하면서 7경기에 출전해 1세이브 1패를 기록했다. 승부처에서도 등판하는 등 재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직구의 스피드와 위력이 아직은 미흡한데다 변화구 위주의 투구로 버텨왔다. 김진우는 1군 생활에서 재기의 자신감도 찾았지만 한계도 분명히 느꼈다. 일단 24일간의1군 생활을 뒤로하고 다시 몸만들기에 나서게 됐다.
조감독은 "좋은 경험을 했다. 스스로 어떤 것이 필요하고 어떤 것을 보완해야 하는지 잘 알 것이다. 어차피 향후 순위싸움에서 김진우의 힘이 필요하다. 2군에서 구위를 잘 만들 것이다"고 기대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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