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임신' 박경림, 일과 가족 모두 잡는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7.19 08: 55

[OSEN=장창환 인턴기자] 박경림은 진정한 프로였다.
최근 둘째 임신으로 반가운 소식을 전해준 박경림이 지난 19일 OSEN과 만난 자리에서 일에 대한 겸손한 열정을 내비쳤다.
박경림은 프로그램 제작발표회나 가수 팬미팅과 같은 자리에 MC로 자주 나선다. 그러나 대부분 연예인들은 이 자리를 꺼린다. 이유인즉슨 행사 MC로 나선다는 것은 방송프로그램의 MC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자신이 주인공이 될 수 없다. 그러나 박경림은 행사가 시작되면 적극적으로 분위기를 주도해 내곤 한다. 그리고 즐긴다.

이처럼 그가 '남의 잔치'를 편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남다른 비법(?)은 제작발표회나 팬미팅에 참석한 팬들이나 관객 혹은 기자단까지 모두 자신이 진행하는 쇼에 초대된 손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어찌 보면 그 자리가 연예인으로서 충분히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지만 박경림은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상상한다고 한다. 그리고 관객과의 소통과 호흡을 즐긴다.
실제로 박경림은 지난 2월 종영한 KBS 2TV 월화극 '드림하이' 콘서트 편에서 진행을 맡았다. 박경림의 모습은 거의 전파를 타지 않았지만, 현장에서는 흥분한 수많은 팬들을 상대로 행사 진행을 깔끔하게 해냈다는 후문이다.
박경림은 또한 이날 가족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밝히기도 했다. 자신의 남편은 자신이 연예인임을 알고 그것을 운명으로 받아들이며 결혼했지만, 자신의 아이에게만은 엄마로 다가가고 싶다는 것. 그래서 박경림은 가족에게 충실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해오던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를 3년 만에 하차하기도 했다.
그래서 그녀는 일과 가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낮시간대 방송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박경림은 MBC '세바퀴'에 패널로 출연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그가 MC로 나섰던 KBS 2TV '백점만점'이 저조한 시청률로 폐지 되기도 했다.
박경림의 현재 기세는 과거와 비교하면 많이 주춤하다. 그러나 그의 방송에 대한 열정과 겸손함은 곧 그의 진가를 다시금 높여줄 것 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오랜 바람인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가 될 날을 손꼽아 기대하게 된다.
 
pontan@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