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이대호 인턴기자] "그래도 (임)경완이가 제일 안정적이지"
19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롯데 양승호(51) 감독은 팀의 셋업맨 임경완(36)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임경완은 지난 16일 사직 LG전에서 4-2로 앞선 8회 무사 2루의 위기에서 선발 장원준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롯데 벤치에서는 임경완이 불을 꺼 줄것이라 기대해 투입했지만 대타 손인호에게 동점 투런포를 얻어맞고 말았다. 결국 롯데가 9회말 이인구의 끝내기안타로 승리를 거둬 임경완은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선발 장원준의 9승은 날아 가버리고 말았다.

믿었던 임경완이 경기를 어렵게 끌고갔지만 양 감독은 임경완에 대해 "그래도 (불펜 투수중에)경완이 만한 투수 없다"고 평가했다. 임경완은 올 시즌 42경기에 나서 1승 3패 8홀드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중이다. 특히 임경완은 35⅓이닝동안 볼넷을 11개밖에 내주지 않으며 뛰어난 제구력을 자랑하고 있다.
양 감독은 16일 경기에서 임경완이 투런포를 맞으며 블론을 한 것에 대해 "경기를 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는 것"이라면서 "그래도 임경완이 연타를 허용하지는 않으니 불펜에서 대량 실점을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양 감독은 "롯데 불펜 가운데 (임경완이)가장 제구력이 좋다"고 인정한 뒤 "임경완이 현재 우리 불펜의 핵심이니 앞으로도 계속 믿고 기용할 것"이라며 후반기에도 임경완을 중요한 순간마다 올릴 뜻을 내비쳤다.
롯데는 이날 두산과의 3연전 이후 잠시 올스타 휴식기를 가진 뒤 사직에서 SK와 두산을 연이어 만난다. 이 9연전에서 마운드의 허리가 튼튼히 버텨줘야 롯데의 4강 경쟁이 가능하다. 임경완이 양승호 감독의 기대대로 롯데 불펜의 '믿을맨'이 되어 줄 지 기대된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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