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3타점' 최희섭, 빛바랜 4번타자 활약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7.19 22: 19

'빅초이' 최희섭(32)이 KIA의 4번타자로 돌아왔다.
최희섭은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투런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지난 17일 대구 삼성전부터 선발 라인업에 들어온 최희섭은 복귀 두 번째 경기에서 홈런을 신고하며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17일 대구 삼성전에서 안타없이 볼넷만 3개를 얻었던 최희섭은 이날 선두타자로 나온 2회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안승민의 3구째 직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한화 2루수 한상훈이 우측으로 치우친 수비 시프트를 펼쳤지만, 그 공간을 빠져나가는 타구로 복귀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1-0으로 리드하던 3회 2사 2루에서는 안승민의 3구째 가운데 높은 138km 직구를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달 12일 군산 LG전 이후 37일 만에 터진 시즌 7호 홈런. 최희섭의 한 방으로 경기흐름은 KIA 쪽으로 넘어왔다.
최희섭은 5회에도 마일영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수비 시프트에 거의 걸려들뻔 했지만 타구가 조금 더 빨랐다. 최희섭의 안타로 이어진 2사 1·2루 찬스는 김상현의 쐐기 적시타로 이어졌다. 6회에도 볼넷을 얻어내며 100% 출루한 최희섭은 대주자 김주형으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끝마쳤다.
KIA는 최근 이범호 나지완 등 중심타자들의 방망이가 조금 식었다. 하지만 이에 맞춰 돌아온 최희섭이 불방망이를 과시하며 공백을 말끔히 메웠다. 잘 나가는 팀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비록 끝내기 패배를 당했지만 부상선수의 속출에도 그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이유를 보여준 최희섭의 부활이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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