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국내 블록버스터 ‘퀵’과 ‘7광구’는 홍일점의 활약이 빛난다.
20일(오늘) 개봉하는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 ‘퀵’의 강예원과 내달 4일 개봉하는 국내 최초 3D 액션 블록버스터 ‘7광구’의 하지원이 바로 그 주인공.
먼저 ‘퀵’의 강예원은 온 몸을 던지는 코믹 연기로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전무후무한 여주인공 캐릭터를 완성해 냈다.

‘퀵’이 상업 오락 영화의 끝을 보여주겠다는 제작진의 다부진 각오 아래 만들어진 만큼 여주인공인 강예원도 철저하게 망가진다.
강예원은 폭탄이 터지는 위험한 현장에서도 꿋꿋하게 제 역할을 다 해낸 것은 물론 헬멧을 쓰고 무대에서 섹시한 춤을 선보이는 등 여배우로서 망가짐을 불사하며 자기만의 개성을 한껏 발산한다.
또 전라 상태로 헬멧을 쓴 채 샤워하는 기막힌 순간에도 설움에 북받친 눈물을 쏟아내는 등 어려운 감정 연기도 자연스럽게 소화해 냈다.
현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힘든 장면도 마다하지 않고 소화해 낸 강예원은 현재 ‘제 2의 하지원’이란 호평을 얻고 있는 상황. 시나리오를 처음 받은 순간부터 “예쁘게 보이길 포기했다”고 말하는 강예원은 이번 작품으로 충무로의 떠오르는 별이 될 것으로 보인다.
‘7광구’의 하지원 역시 극 중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한다.
‘7광구’는 한반도 남단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시추선 ‘이클립스 호’ 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 대원들 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거친 남자들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하지원은 남다른 액션 연기와 카리스마를 뿜으며 극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7광구’의 메가폰을 잡은 김지훈 감독은 주연배우 하지원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7광구’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하지원 씨가 대역 없이 거의 모든 액션을 소화했고, 너무 열심히 해서 고생이 많았다”면서 “다치고,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모든 배우들이 다 소중한 보석이지만 이 작품은 하지원 씨가 없었으면 만들어지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편집 작업을 하면서도 한국영화에 하지원이 존재한다는 게 개인적으로 큰 축복이라 느껴졌다”고 말해 하지원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하지원은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도 남다른 성실성으로 작가는 물론 전 스태프들로부터 호평을 받은바 있다.
외적인 미모보다 배우로서의 성실성, 맡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겠다는 욕심으로 똘똘 뭉친 하지원과 강예원이 앞으로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ripl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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