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활동의 목표요? '트리플 크라운'이요!"
작년 여름 데뷔곡 '배드 걸 굿 걸'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걸그룹 미쓰에이(민 지아 페이 수지)가 첫 정규앨범 '에이 클래스'로 돌아왔다.
"기대도 많지만 부담도 커요. 지금까지 항상 부담감을 느낀 것 같아요. 팬들이 저희한테 기대하는 기본이 있으니까. 이번에도 팬들이 좋아하실 만한 그런 노래가 나올까, 혹시 실망하시진 않을까 걱정도 많이 했죠. '역시 미쓰에이다'란 반응을 얻어야 하는데 말이죠."(수지)


하지만 뚜껑을 연 미쓰에이의 신곡 '굿바이 베이비'는 '배드걸 굿 걸'의 영광을 재현할 조짐이다. 지난 18일 음원이 온라인에 공개되자마자 국내 주요차트에서 1위를 싹쓸이하며 다시 아이돌의 열풍을 주도하는 그룹이 됐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이번 컴백의 목표, 혹은 바람을 묻자 '차트 올킬'과 '트리플 크라운'이라고 소리쳤다. '차트 올킬'은 벌써 이뤘고 '트리플 크라운'이 남다. '배드 걸 굿 걸'이 가온차트 2010년 총결산 디지털종합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의 메가히트곡이었지만 트리플 크라운을 수상하지 못했다는 신기한(?) 사실이 다시금 상기됐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미쓰에이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퍼포먼스와 콘셉트 등에서 보다 완벽을 기하기 위해 컴백 시기를 늦추고 노래와 춤 연습에 더욱 땀을 흘렸다. 이번 '굿바이 베이비'를 통해서는 국민 여동생 같은 풋풋하고 귀여운 면모 대신 시크하고 도도한 여성으로 태어났다. 데뷔 후 처음으로 무대에서 킬힐도 신는다.
"단화나 워커보다 두 배는 힘든 것 같아요. 처음에는 중심도 잘 못잡아 휘청거렸어요. 민은 허리디스크라 더욱 고생을 했죠. 하지만 단화를 신는 것보다 힐을 신는 것이 동작이 훨씬 예뻐요."
박진영이 만든 '굿바이 베이비'는 자신을 다른 여자의 이름으로 부르는 남자를 가차없이 차버리는 내용의 곡으로, 가사에는 "내 이름은 수지가 아닌데"라는 수지의 실명이 들어가는 재미도 담았다. 항상 화려한 퍼포먼스로도 주목받는 미쓰에이는 이번에 가사에 충실한 포인트 안무를 보여줄 예정이다. "춤 이름은 팬 이름이 알아서 지어주실거에요. 하하."
"시작을 누워서 해요. 저번처럼 물구나무서기 같은 동작은 없지만 더욱 디테일하게 많은 노력이 들어간 안무에요. 꽃이 피는 것처럼 보이는 동작도 있고, '구렁이 담 넘어간다' 부분에서는 가사에 맞게 구렁이가 담 넘어가는듯한 안무가 있어요."
이번 콘셉트에 만족하냐고 묻자 멤버들 모두 "좀 더 성숙해지고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노래의 느낌도 그렇고 머리를 길게 붙이는 등 보다 성숙해 진 콘셉트도 마음에 든다고.
"좀 더 성숙한 미쓰에이입니다. '배드 걸 굿 걸'보다 더 사랑받았으면 좋겠어요."(페이)
"기대 많이 하지 마세요. 그러면 안되니까 기대하지 말고 봐주세요. 아니 조금만 기대하고 봐 주세요."(수지)
한편 이번 앨범 'A Class'에는 신곡으로 발표했던 노래와 신곡 6곡을 포함해 총 13곡이 수록돼 있다. 2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무대를 갖는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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