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하반기 타력 살아나면 8, 9월까지 승부"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7.21 18: 20

[OSEN=목동, 고유라 인턴기자] "후반기에 팀이 살아나면 해볼 만 하다".
박종훈(52) LG 트윈스 감독이 후반기 치열한 경기를 예고했다.
박종훈 감독은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올 시즌은 1위와 4위까지의 승차가 크지 않다"며 "8월 뿐 아니라 9월까지도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는 86경기를 치른 가운데 51승35패를 기록하고 있다. 4위 LG는 81경기에서 41승40패. KIA와 LG의 승차는 7.5경기로, 우천 연기된 경기까지 치러지게 되면 막판 선두권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박 감독은 하반기 경기 운용에 대해 "현재 전체적으로 침체된 타격 사이클이 올라오고 선발진이 지금의 규칙적인 로테이션을 지켜준다면 후반에도 승부를 걸어볼 만 하다"고 장담했다.
LG는 이대형, 이택근 등 주전 타자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라인업 짜기에 애를 먹고 있었다. 여기에 박용택, 정성훈 등까지 부상으로 결장하는 변수가 생기며 6월 중순까지 2할8푼에 가까웠던 팀 타율이 7월 들어 2할3푼1리까지 떨어졌다.
박종훈 감독은 "상반기 선수들이 적어 힘들었지만 아쉬운 점이 많다"면서도 "하반기 이택근, 오지환 등이 돌아와 타력이 다시 살아난다면 다시 희망이 있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LG는 현재 4위에 올라있지만 전반기 마지막 3연전 두 경기에서 최하위 넥센에 연속 끝내기 패를 당하며 20일 기준 승률 5할6리로 5할대에 턱걸이했다. 그 사이 5위 롯데는 1.5경기 차로 뒤쫓아왔다. 불펜 난조와 타격 부진이 길어진 까닭이다.
LG는 21일 목동 넥센전을 마지막으로 전반기를 마치고 올스타전을 전후한 3일 간의 휴식을 갖는다. LG가 올스타전 휴식을 계기로 팀을 재정비하고 하반기 다시 한 번 선두권 싸움에 불을 지필 수 있을지 궁금하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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