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리딩히터 이용규(26)가 전반기 마지막 날 100안타를 돌파하며 화려하게 피날레했다.
이용규는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4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3안타를 추가하며 이대호(롯데)와 이병규(LG)에 이어 시즌 3번째 100안타 고지를 돌파한 이용규는 타율도 3할6푼7리에서 3할7푼3리로 끌어올렸다. 전반기 리딩히터로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1회 첫 타석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용규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한화 선발 김혁민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2번 김원섭 타석에서 초구에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한화 배터리를 흔들었다. KIA는 이용규의 안타와 도루를 시작으로 4연속 안타를 몰아치며 3득점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4회에도 1사 1·2루에서 좌완 마일영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후속 김원섭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고 이용규는 3번 이범호 타석 때 다시 한번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한화 배터리를 괴롭혔다. 6회에도 2사 후 김광수에게 좌중간 안타를 터뜨린 뒤 김원섭 타석에서 이날 경기 3번째 2루 베이스를 훔치며 한화 배터리를 농락했다. 100안타에 이어 20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전반기 68경기 268타수 100안타 타율 3할7푼3리 2홈런 27타점 20도루. 볼넷 37개, 사구 6개를 얻는 동안 삼진은 단 21개밖에 당하지 않았다. 출루율도 무려 4할5푼8리로 전체 1위. 놀라운 커트 신공과 정확한 타격으로 전반기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날 승리투수가 되며 전반기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윤석민은 "용규형과 한 팀이라는 게 너무 다행"이라고 웃어보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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