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승부해야지".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 웨스턴리그 사령탑을 맡은 KIA 조범현(51) 감독이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조범현 감독은 2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올스타전을 앞두고 타순 구성에 대해 "우리는 정상적으로 간다. 제대로 승부할 것"이라며 승리를 최우선 가치로 여겼다.
이스턴리그 지휘봉을 잡은 SK 김성근 감독은 1번 최형우(삼성), 2번 홍성흔(롯데)으로 구성된 변칙적인 타순을 구성했다. 반면 웨스턴리그는 1번 이용규, 2번 이진영, 3번 이범호, 4번 이병규 등 정상적인 타순을 짰다. 조 감독은 "이씨 4명이 해줘야 한다"며 테이블세터와 중심타자들에게 기대를 나타냈다.

조 감독은 이스턴리그 선발 타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우리는 정상적으로 간다. 감독 마음이지 않은가"라며 웃은 뒤 "작년에는 다잡은 경기를 아깝게 내줬다. 올해는 제대로 승부할 것이다. 스퀴즈도 한 번 해볼까"라며 필승 의지를 나타냈다. 웨스턴리그는 지난해 이스턴리그에 8-3으로 리드하다 8-9로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당시 웨스턴리그 사령탑이 바로 조 감독이었다.
KIA·LG·넥센·한화로 구성된 웨스턴리그는 SK·삼성·두산·롯데로 짜여진 이스턴리그에 12승22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7년을 통틀어 1승6패로 절대 열세. 조 감독은 "2004년에는 내가 동군 감독으로 이긴 적이 있다"며 웃어보였다. 2004년 동군 사령탑을 맡은 조 감독은 7-3으로 서군을 울린 바 있다. 3번째 올스타전 사령탑을 맡은 조 감독이 절대 열세를 보이고 있는 이스턴리그 승리를 안길 수 있을까.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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