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승' 유상철, "최은성의 선방 쇼 고맙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7.23 21: 42

"최은성의 선방 쇼 고맙다".
유상철(40) 대전 시티즌 감독이 데뷔전 승리를 동갑내기 플레잉코치인 골키퍼 최은성(40)의 공으로 돌렸다.
대전은 23일 저녁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9라운드 강원 FC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승골을 터트린 주인공은 조홍규. 그러나 승리의 주역은 최근 2경기에서 14골을 내주며 실망을 안겼던 골키퍼 최은성이었다.
경기를 앞두고 유상철 감독에게 "선물을 주고 싶다"고 말했던 최은성은 그 약속을 지키듯 슈퍼 세이브 7개를 기록하며 철통 수비를 보였다. 특히 후반 39분과 42분 서동현의 연속 슈팅을 막아낸 선방 쇼는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유상철 감독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최선을 다한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지만, 특히 최은성의 선물이 고맙다"고 웃었다. 이어 유상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프로다운 경기를 펼쳤다. 최선을 다해준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상철 감독은 아직 만족하기에는 이르다는 생각이다. 결과와 달리 내용은 아쉬웠기 때문이다. 유상철 감독은 "오늘 경기의 만족도를 평가한다면 3~40% 수준"이라면서 "일단 선수들의 회복에 전력을 집중한 뒤 전술 이해도를 끌어올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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