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5연속 '올킬' 저력의 배경은?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7.28 07: 21

걸 그룹 2NE1이 또 다시 신곡으로 ‘올킬’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만 벌써 5번째다.  
28일 0시에 공개된 신곡 ‘어글리(Ugly)’는 이날 오전 기준 멜론, 도시락, 소리바다, 엠넷 등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나타나는 상황이다.
아름답지 않은 외모와 그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으로 인해 상처 받은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이번 곡은 록 사운드가 가미된 업 템포의 멜로디와 달리 슬픈 감정을 전하는 내용이 눈길을 끈다.

 
특히 '난 예쁘지 않아.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 나도 예뻐지고 싶어'라는 뜻을 지닌 후렴구 가사는 재미를 전달함과 동시에 자신의 외모에 대해 고민을 해본 많은 이들에게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이번 2NE1의 차트 ‘올킬’은 큰 의미를 지닌다. 국내 가요계에 이제껏 나오지 못한 유일무이한 기록이기 때문이다.
지난 4월 박봄의 솔로곡 ‘돈트 크라이(Don't Cry)’를 시작으로 2NE1은 올해 쉼 없이 활동을 이어나갔다. 5월에는 ‘론리(Lonely)’, 6월은 ‘내가 제일 잘 나가’, 그리고 이달 중순에는 ‘헤이트 유(Hate You)’ 등 한 달 정도의 시간차를 두고 신곡을 꾸준히 공개, 모두 차트 정상에 올려놨다.
여기에 이번에 선보인 ‘어글리’까지 ‘올킬’ 대열에 합류시켜 사실상 다시 나오기 힘든 성과를 거뒀다. 4개월도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 동안 자신들의 신곡 5곡을 히트시킨 것이다. 더욱이 ‘론리’의 경우, 방송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롱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2NE1이 진기록을 달성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말 정규 1집 앨범을 내고 활동했던 이들은 당시 ‘트리플 타이틀’이란 생소한 전략을 채택,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곡에 집중하는 기존 방식 대신 2NE1은 '캔트 노바디(Can't Nodody)'와 '고 어웨이(Go Away)', '박수쳐' 등 세 곡의 퍼포먼스를 나란히 선보이는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 이는 팬들에게 제대로 어필했을 뿐 아니라 ‘트리플 크라운’ 같은 신조어까지 만들어냈고 가요계 전반에 영향을 끼쳤다.
이렇듯 발표하는 앨범마다 큰 인기를 끄는 데에는 음악 자체의 공이 컸다. 뭐 하나 버릴 것 없는 완성도 높은 곡에 2NE1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개성, 뛰어난 실력이 더해져 이러한 인기 행진이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첫 디지털 싱글 ‘롤리팝’을 비롯해 이제껏 나온 2NE1의 곡들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갖고 있으면서 이들만의 색깔을 나타낸다. 기존 가수들과 차별화된 독특한 음악과 쉽게 찾을 수 없는 특이한 캐릭터로 대체 불가능한 입지를 구축했다.
어느덧 가요계 흥행 보증수표로 성장해 놀라운 기록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2NE1. 또 어떠한 파격과 새로움으로 팬들을 즐겁게 할지 기대된다.
rosecut@osen.co.kr
<사진>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