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중 결승골' 한국, U-20 WC서 말리 2-0 완파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7.31 09: 55

2600m의 고도도 폭우라는 악재도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열정은 막지 못했다.
한국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2011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말리와 경기에서 김경중과 장현수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개최국 콜롬비아, 강호 프랑스, 말리와 함께 16강 진출을 다투고 있는 한국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손에 넣으며 유리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국은 8월 3일 같은 장소에서 프랑스와 2차전을 치른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1시간 늦게 경기를 시작한 양 팀은 초반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갔다. 양 팀 모두 원하는 축구를 펼치지 못했다. 패스 연결이 원활하지 못했고, 결정적인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서는 판세가 바뀌었다. 한국이 후반 5분 김경중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것. 임창우의 쓰로인에 이은 김경중의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이었다.
말리도 후반 12분 칼리파 쿨리발리가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양한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말리는 후반 21분 세이두 디알로와 아마다 투레를 잇달아 투입하면서 반전을 노렸다. 후반 32분에는 무사 갱도까지 출전시켰다.
하지만 공격의 기회를 잡은 쪽은 오히려 한국. 과감한 돌파로 말리의 수비를 흔든 백성동의 공이었다. 백성동은 후반 35분 빠른 스피드로 페널티지역에서 모하메드 트라오레의 반칙을 유도했고, 장현수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한국이 무리한 공격을 자제하는 것은 당연한 일. 말리의 공세는 수비에 치중하는 한국에 모두 막혔다. 종료 직전 투레와 디아라의 슈팅이 선방에 막히면서 경기는 한국의 승리로 마감됐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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