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돌출 행동' 발로텔리, "맨체스터가 싫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8.02 07: 53

마리오 발로텔리(21, 맨체스터 시티)가 또 돌출 행동을 벌였다. 이번에는 그라운드가 아닌 방송 인터뷰에서였다.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가디언'과 '더 선'등 영국의 언론들은 발로텔리가 맨체스터에서 생활이 행복하지 않다며 맨체스터를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발로텔리는 인터 밀란을 3-0으로 격파한 직후 가진 이탈리아 TV 프로그램과 인터뷰에서 갑작스러운 발언을 했다고 한다.
발로텔리는 "맨체스터에서 생활이 행복하지 않다. 난 이 도시를 싫어한다. 내 팀 동료와 감독은 모두 괜찮다. 그러나 이 도시는 내 취향이 아니다. 고향으로 돌아가 내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향수병에 걸렸다고 밝혔다.

발로텔리의 이런 발언은 향수병에 걸린 팀 동료 카를로스 테베스와 맥락을 같이 한다. 테베스는 "맨체스터에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이곳에는 2개의 레스토랑이 있고 모든 것들이 작다. 또 항상 비가 온다. 마음대로 어딜 갈 수가 없다"며 맨체스터를 떠나고 싶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렇지만 발로텔리의 발언이 전 소속팀 인터 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밀라노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내 고향 브레시아를 그리워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발로텔리의 희망이 단기간 내에 이루어질 가능성은 매우 적다. 발로텔리는 지난해 2400만 파운드(약 413억 원)에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그 정도의 이적료로 발로텔리를 영입하려는 팀은 쉽게 나서지 않을 것이다. 지난 1년 동안 발로텔리가 맨체스터 시티에서 보여준 여러 행동은 축구팬들은 물론 관계자들을 경악하게 했기 때문이다.
 
또한 파이낸셜 페어 플레이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발로텔리를 헐값에 팔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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