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극 드라마들이 이렇다 할 히트작 없이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보통 20%대에 드라마가 한편은 있어 왕좌 자리를 차지하기 마련이지만, 최근 월화극이나 수목극은 10%대의 시청률로 고만고만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월화극 1위를 기록 중인 SBS '무사백동수‘도 지난주까지 15%의 안팎의 시청률로 뚜렷한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행히 2일 방송에서 17.4%를 기록, 상승무드를 조성하고 있다.

MBC ‘계백’ 역시 아직 본격적으로 성인연기자들이 등장하지 않아서인지 10% 안팎의 시청률를 기록 중이며, 짜임새없는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는 KBS ‘스파이 명월’은 한자리수 시청률로 고전 중이다.
수목극 역시 크게 다를 바 없다. SBS ‘시티헌터’가 지난주까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지만 20%를 한번도 달성하지 못한채 종영을 맞았고, KBS ‘공주의 남자’는 9~11% 사이를 오가는 시청률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표민수 PD의 연출로 관심을 모았던 MBC ‘넌 내게 반했어’는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으로 수목극 꼴찌를 기록하며 힘든 여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티헌터’ 후속으로 방영되는 '보스를 지켜라‘라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뚜렷한 경쟁작이 없는데다 ’시티헌터‘의 후광을 받고 있어 다소 유리한 상황이지만, 첫방송부터 높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 수목극 역시 10%대의 고만고만한 성적으로 엎치락뒤치락을 할 것으로 보인다.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는 주간 안방극장에 어떤 작품이 새 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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