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인데, 어떤 게임할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8.03 08: 44

유례없는 물난리와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올 여름, 게임사들에서 여름방학 시즌의 패권을 거머쥐기 위한 분주한 움직임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실로 오랜만에 업계를 대표하는 게임사들의 ‘여름시장을 주름잡을 만한 후보군’에 들어가는 블록버스터 메인 게임이 나오지 않는 만큼 중견 게임사들의 움직임은 더욱 바빠지고 있다. 여름방학 시즌에 맞춰서 대형 패치를 단행하거나 신작을 런칭하는 스케줄 조율을 단행해 1년 농사 중 가장 중요한 시기를 대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 ‘2011년 여름방학 시즌은 춘추전국시대’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 올 여름방학을 기다리고 있는 게임들을 살펴보자.
방학이면 더욱 즐겁게 게임에 손을 가게 만드는 넥슨 게임들의 대규모 업데이트 러시도 눈길을 끈다. 일단 최고의 캐주얼 게임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메이플스토리’는 최근 실시한 ‘레전드(Legend)’ 1차 업데이트로 최고 동시 접속자수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빅뱅 업데이트 이후 기록한 국내 최고 동시접속자수 41만6000명을 뛰어넘은 58만8000명의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7월, 8월 내내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여름방학 시즌을 앞두고 확실한 유저 다지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의 ‘혁신’업데이트로 다시 한 번 최고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의 위력을 입증했다. 2011년 여름방학 이벤트의 일환인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해상도 확장 등 기존 시스템의 개편과 프리스트의 신규직업 ‘어벤저’, 특수 던전 ‘절망의 탑’과 같은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됐다.
 
윈디소프트의 메인 캐주얼 액션 게임인 ‘겟엠프드’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길드배틀 대회에 한창이다. 2011 겟앰프드 길드배틀 시즌1’으로 게임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 ‘겟엠프드 배틀로얄’로 길드대전을 펼치고 있는 ‘겟엠프드’는 최근 16강에 진출한 16개 길드를 확정했다. 이들은 총 1천여팀이 출전한 온라인 예선전에서 올라온 64개 길드 가운데 최종 본선 진출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액토즈소프트의 ‘라테일’도 여름방학 시즌에서 돋보이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사랑스러운 동화 풍의 배경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패션 아이템으로 나만의 개성표현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라테일은, ‘패셔니스타 선발대회’, ‘모자 디자인 공모전’등으로 게임 내 전투 외적인 요소로도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로부터 이슈가 되었다. 그 결과물이 올 여름방학 시즌에 게임 안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J E&M 넷마블의 액션 대전게임 ‘그랜드체이스’도 신규 모드인 점령전을 업데이트하며 여름방학 시즌 다지기에 나섰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점령전’은 양 팀이 서로의 진영에 있는 핵심장치를 먼저 파괴하면 승리하는 방식의 대결로, <그랜드체이스>의 액션에 최근 유행하는 AOS 장르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대결 진행은 게이머들이 "세르딘"과 "카나반"으로 진영을 나눈 뒤 2:2 또는 3:3으로 실시되며, 기존 레벨 및 장비 수준 상관없이 모두 동일한 능력치를 갖는다.
이번 여름방학 시즌은 유난히 무더워 실내 활동이 길어질 만큼 게임을 찾고 즐기는 시간이 길어질 만큼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한 게임 포탈과 인기게임 보유 회사들의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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