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2년만에 30세이브 달성 기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8.03 09: 31

"2년만에 30세이브 달성하게 돼 기쁘다".
 
'끝판대장' 오승환(29, 삼성)이 역대 최소 경기 30세이브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오승환은 지난 2일 대구 넥센전서 5-3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지석훈을 2루수 플라이로 유도한 뒤 장기영과 유한준을 각각 우익수 뜬공,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 기록은 1994년 정명원(당시 태평양)이 세운 역대 최소 경기 30세이브'(37경기) 타이 기록.
 
대기록을 달성한 오승환은 "2년 만에 30세이브를 달성하게 돼 기쁘다. 그리고 선두 싸움하는데 이겨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승환은 올 시즌 최소 경기 20, 30세이브 타이 기록을 수립할 만큼 빠른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는 "경기수 같은 것은 조절할 수 있으니까 큰 의미는 없다. 팀 사정에 따라 동점 상황에 등판할 수도 있고 반드시 세이브 상황에서 나서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소 경기 타이 기록은 하나의 기록일 뿐이다.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그래도 일단 기분은 좋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김용희 SBS 해설위원은 "오승환의 구위가 시즌 초반보다 더욱 좋은 것 같다"고 호평했다. 오승환 역시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지금도 좋아지고 있다. 현재의 좋은 구위를 한국시리즈까지 유지해 우승할 수 있도록 잘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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