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공식 제안을 받았다".
구자철(22, 볼프스부르크)의 팀 동료인 디에구(26)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펠릭스 마가트 볼프스부르크 감독의 눈 밖에 났던 디에구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 된 것.
이에 대해 디에구는 "이적은 내 결정으로 끝나지 않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볼프스부르크가 이적 협상에 합의해야 한다"면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나는 것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디에구의 이적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한 가지 걸림돌을 넘어서야 한다. 지나치게 높은 수준인 디에구의 연봉이다. 디에구는 작년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하면서 600만 유로(약 90억 원)의 연봉에 4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물론, 디에구는 작년 볼프스부르크 소속으로 30경기에 출전해 6골 9도움을 기록하는 등 몸값을 톡톡히 해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재정 상태를 고려하면 연봉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스페인 현지 언론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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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볼프스부르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