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무너질 수 없다. 삼성 라이온즈 좌완 특급 장원삼(28)이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
장원삼이 3일 대구 넥센전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5승 사냥에 나선다. 그동안 장원삼은 넥센만 만나면 고전했다. 지난해 넥센과의 상대 전적에서 1승 2패(평균자책점 8.76)로 고전했던 장원삼은 올 시즌에는 2차례 등판을 통해 승패없이 3.38의 평균 자책점으로 비교적 잘 막았다. 지난달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잘 막은 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계투진이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승리가 무산됐다.
장원삼은 "그동안 넥센전 성적이 좋지 않아 부담이 됐던게 사실이다. 친정팀이라고 봐주는 것은 없다. 평소대로 하는데 상대 타자들이 나에 대해 잘 알고 있어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후반기 첫 등판인 지난달 26일 광주 KIA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선발승을 따낸 장원삼은 이날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기세.

오치아이 에이지 삼성 투수 코치는 "장원삼이 후반기 키플레이어"라고 힘줘 말했다. 그만큼 그의 활약이 중요하다는 의미. 그의 어깨에 사자 마운드의 운명이 달려 있다. 이에 맞서는 넥센은 우완 심수창을 선발 예고했다. 연패의 늪에 빠진 심수창은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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