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유난히도 길게 느껴지는 장마와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 밤잠을 설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최근 이러한 날씨 변화를 반영하듯 저녁 늦게 가족들이 배달음식을 시켜 먹거나 집보다 밖이 더 시원하다며 산책을 하는 모습도 이미 익숙해진 풍경이다. 하지만 이렇게 야식을 먹거나 공원을 배회하는 것이 아닌, 그 시간을 더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러한 바람처럼 열대야 속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아트 체험전 '미라클 환타지아'다. '미라클 환타지아'는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오는 5일부터 관람시간을 22시까지로 연장한다.

이번 전시회는 소위 '예술'이라 일컬어 지는 명화에 대해 좀더 친숙한 접근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체험 전시회다. 명화 패러디를 통해 거리감을 없애고 체험을 통해 '예술'과 직접 교감하는 방식이다. 어린이는 물론 청소년, 대학생 등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단순한 감상이 아닌 작품 속으로 들어가 체험해 보는 재미를 한껏 누릴 수 있다.
1층은 세계적 명화 프린트에 찰흙을 붙이거나 펜으로 점을 찍거나 또는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고, 2층은 포토존으로 내가 명화 속 작품의 일부가 되어 보는 공간이다.
전시회를 기획한 현진호 전시관 사장은 "저녁 시간에는 가족들이 함께 더위를 식힐 만한 공간을 찿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여름방학을 맞아 열대야를 피해 온 가족이 화합하고 아이들의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관람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미라클 환타지아는 △4인 가족 입장 시 아빠는 무료 △3인 가족 입장 시 아빠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퇴근 후 늦게라도 가족이 모여 전시회를 관람하고, '아빠와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하기 위함이다.
미라클 환타지아 체험전은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 1번출구 롯데백화점 옆 특별전시장에서 8월 28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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