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인기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또 한 번 지구를 지키는 액션 히어로가 될 전망이다.
워너브라더스 측은 올해 초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린 랜턴(The Green Lantern)’ 속편을 내놓는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후속 시리즈를 기대하는 관객들의 요청에 이 같은 결정을 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그린 랜턴’은 상상하는 모든 것을 실현해 무한파워를 발휘하게 만드는 반지의 선택에 의해 인간 최초로 우주수호군단인 그린랜턴이 된 할 조던과 지구의 운명을 위협하는 적들이 벌이는 최강의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DC코믹스의 슈퍼 히어로 캐릭터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최고 캐릭터로 불린다.

북미에서 지난 6월 17일 개봉한 이번 작품은 개봉 첫 주 5400만 달러 수익을 기록,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을 올렸다. 둘째 주에는 감소세가 더 두드려져 박스오피스 수익이 66%나 떨어지는 충격적인 결과를 얻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은 영화가 CG에 너무 의존했던 탓이 크다. 한 비평가는 “레이놀즈가 너무 오래 녹색 스크린 앞에만 서 있었다. 그의 몸은 사실 컴퓨터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그린 랜턴’ 속편에서는 이전보다 액션씬 비중을 높여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보다 에지 있고 다크한 분위기를 강조, 히어로물 특유의 강한 느낌을 준다는 설명이다.
‘해리포터’ 시리즈 종결로 새로운 인기 영화 제작에 골몰 중인 워너 브라더스가 ‘그린 랜턴’ 시리즈로 다시금 미소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그린 랜턴’ 2편은 2012년, 3편은 2013년에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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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그린 랜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