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조범현 "김희걸의 역할이 컸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8.04 21: 36

[OSEN=잠실, 이대호 인턴기자]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는 속담이 있다. 호랑이 군단의 '잇몸'들이 이 만큼이나 단단한 모습을 자랑하며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IA 타이거즈는 4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투를 펼친 김희걸의 호투와 김원섭의 선제 결승 희생타 등에 힘입어 2-1로 신승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56승 40패(2위, 4일 현재)를 기록하며 선두 탈환을 향한 불씨를 다시 살리기 시작했다.

경기가 끝난 뒤 KIA 조범현(51) 감독은 "팀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의 투지가 승리를 가져왔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특히 희걸이의 역할이 컸다"라고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친 김희걸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에이스 김선우가 9이닝 2실점으로 완투했으나 타선 불발로 패배한 두산 김광수(52) 감독대행은 "김선우가 1승 이상의 가치가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고 짧게 한 마디를 남기고 덕아웃을 떠났다.
KIA는 문학에서 있을 SK 와이번스와의 5일 경기 선발로 에이스 윤석민을 예고했고, 두산은 목동 넥센전 선발로 김승회를 내세운다.
cleanup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