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충암고, 화순고에 신승…4강 진출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8.10 01: 05

[OSEN=고유라 인턴기자] '황금사자기' 우승팀의 저력을 보인 충암고가 결국 청룡기 마지막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충암고는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린 류지혁의 맹활약을 앞세워 화순고에 4-3 승리를 거뒀다.
충암고는 1회 류지혁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김병재의 좌익수 쪽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충암고는 3회와 4회 각각 1점씩을 추가하며 3-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화순고는 6회에만 3점을 뽑아내는 저력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 2루에서 김명진이 1타점 좌전 2루타로 1점을 뽑아낸 뒤 화순고는 최민재와 김인환의 안타가 이어지면서 2점을 추가해 3-3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이진석이 8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폭투와 보크로 3루까지 진루, 류지혁의 1타점 우전안타 때 홈을 밟으면서 얻어낸 1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킨 충암고가 4-3 진땀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충암고는 주말리그에서 2승5패를 거두며 불안한 전력으로 왕중왕전에 올랐지만, 전반기 황금사자기에서 5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둔 변진수가 이날도 3⅔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되면서 두 대회 연속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충암고는 경남고를 꺾고 4강에 올라온 상원고와 10일 오후 6시 청룡기 결승행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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