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5연승-트라우마 극복 '두 마리 토끼' 사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8.13 08: 16

'독수리' 최용수 서울 감독대행이 5연승과 트라우마 극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까?.
서울은 지난 3월 20일 K리그 3라운드에서 전남에 0-3으로 대패했다. 개막전에서 라이벌 수원에 0-2 패하고, 대전과 1-1로 비기면서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이 무너졌다.
감독이 바뀌는 사태까지 맞았던 서울은 최용수 감독대행 부임 후 환골탈태했다. 전반기에 당했던 패배들을 설욕하면서 최근 4연승으로 정규리그 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1라운드 경기를 펼치는 서울(승점 33점)은 승리시 2위 포항(승점 37점)의 강원전 결과에 따라 턱 밑까지 추격할 수 있다. 최 대행은 이날 경기에 대한 승리를 강력하게 원했다. 설욕전과 순위를 끌어 올리는 2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
최 감독대행은 "그 때의 패배를 절대 잊을 수 없다"며 선수들의 전투 의지를 고취시키고 있다. 선수들의 의지도 남다르다. 전남전서 실수를 했던 고참 현영민은 "전남과 경기 때 내 실수로 점수를 내줬다. 지금과 그 때는 다르다. 우리 팀은 잘 준비돼 있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복수전'이란 개념은 팀을 하나로 묶기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최 대행은 후반기 전승을 기치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서는 전남전 트라우마 극복이 우선이다. 과연 5연승과 함께 트라우마 극복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