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선, "스네이더, 맨유 가기 위해 주급 낮췄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8.17 11: 1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팽팽하게 줄다리기를 한 웨슬리 스네이더(27, 인터 밀란)가 결국 백기를 들었다.
잉글랜드 더 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스네이더가 맨유에 주급 인하를 받아 들이겠다고 전했다(Wesley Sneijder tells Man Utd: I’ll take pay cut)"는 제목의 기사를 단독으로 보도했다.
지난 12일 더 인티펜던트와 데일리 메일등 다수의 잉글랜드 언론들은 스네이가 높은 주급을 원함에 따라 맨유가 영입을 포기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스네이더는 주급으로 20만 파운드(약 3억 5200만 원)를 원했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만약 스네이더가 맨유에 오기를 원한다면 그는 우리가 제시한 조건을 받아들여야 한다. 반대의 경우 우리는 다른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대화는 끝났다"며 최후 통첩을 보냈다.
더 선은 "스네이더가 맨유와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주급을 14만 파운드(약 2억 4000만 원)까지 대폭 삭감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더 선은 "스네이더는 주급으로 25만 파운드(약 4억 4000만 원)을 받는 웨인 루니에 이어 맨유에서 두 번째로 높은 주급을 받게 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스네이더는 인터 밀란이 2010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우승한 이후 전력 보강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저 있다. 최고의 클럽과 무대에서 뛰고 싶어하는 스네이더의 갈망이 주급을 대폭 낮추는 데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맨유와 스네이더의 협상은 다시 급물살을 타게 됐다. 맨유와 인터 밀란은 3500만 파운드 (약 616억 원)의 이적료에 합의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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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선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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