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선수가 아닌 선생님이었다.
김연아(21)가 18일 오전 서울 노원구 하계동 동천학교에서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에 나서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가졌다.
지적 장애인의 올림픽인 이번 대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연아는 "지금까지 누구를 가르친 경험이 없었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면서도 열정적으로 지도했다.

특별한 기술을 가르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스케이트의 기본을 꼼꼼히 강조했다. 스케이팅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의 두 손을 맞잡고 은반을 활주하는 김연아의 얼굴에는 미소가 절로 흘렀다.
김연아는 "쑥스러워하지 말고 자신있게 스케이트를 타야 한다"며 "피겨스케이트를 경험한 선수들도 있었고, 그러지 못한 선수들도 있었다. 오늘 내 레슨이 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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