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대행, "선수들 마음 수습하는 것 우선"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8.18 14: 42

"5년 동안 감독님 옆에서 지켜봐왔다."
이만수(53) SK 감독대행이 선수단 수습에 가장 먼저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SK는 18일 김성근 감독을 퇴진시키기로 하고 이만수 2군 감독을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에 대전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2군) 경기를 마치고 올라오던 중 전화를 받은 이만수 감독대행은 "이런 상황에서 팀을 맡게 돼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5년 동안 (김성근) 감독님 옆에서 지켜봐왔다"는 이 대행은 "큰 어려움 없이 선수단을 이끌 수 있을 것이다. 나 자신을 믿는다"면서 "우선은 충격이 큰 선수들의 마음을 수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남은 시즌이 있는 만큼 마음을 완전히 놓아서는 안된다"면서 "책임감을 가지고 내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만수 감독대행은 지난 2007년 김성근 감독과 함께 SK에 입단, 수석코치와 2군 감독으로 김 감독을 보좌했다.
한편 SK구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성근 감독에게 선수단 운영에 관해 전권을 위임하였고 이를 통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평가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단 운영의 전권을 위임받은 현직 감독이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17일 오전 구단에 당일부터 경기 출장을 하지 않겠다면서 사표를 제출(구단은 반려하였음), 구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취재진을 대상으로 시즌 종료 후 퇴진을 발표한 점에 대해 구단은 대단히 충격적이고 당혹스럽게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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