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판정에 대한 항의는 그 순간의 어필일 뿐이다. 경기가 끝나면 존중해야 한다".
안익수 감독이 지휘하는 부산 아이파크는 21일 오후 광양 축구전용구장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2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반 22분 박종우가 선제 프리킥골을 성공시켰지만 끝까지 지키지 못하며 1-1로 비겼다.
비록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승점 1점을 추가한 부산은 10승 6무 6패 승점 36점으로 수원 삼성을 승점 1점차로 제치고 리그 4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만난 안익수 감독은 아쉬워하면서도 만족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 안 감독은 "두 팀 다 모두 중요한 경기였다. 비록 결과는 아니었지만 둘 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자니 경쟁하는 입장에서 양 팀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안 감독은 "경기 내용에 문제가 있었다기 보다는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고 상대에 위협적인 움직임도 많이 보여줬다. 이런 것을 발전적으로 가져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 감독은 경기 종료 직전 프리킥 찬스서 회심의 슈팅이 전남의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산되자 심판에 강력히 항의했다. 그렇지만 더이상 문제를 삼지는 않았다.
안 감독은 "경기를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가 있다. 경기 진행 중에서는 지도자가 다른 판단을 내릴 수가 있다. 그 순간의 어필일 뿐이다"며 "경기가 끝나면 존중할 사항이다. 판정에 대한 이의 제기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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