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프로리그 리뷰] STX, SF프로리그 마지막 대회 우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8.23 12: 04

국산 e스포츠 종목의 선두주자인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마지막 대회가 4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한 STX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 e스타즈 특설무대에서 열린 결승전 경기에서 STX는 5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를 거두며 지난해 광안리 결승전에 이어 KT를 상대로 또 한 번 승리를 거뒀다.
▲ 기록은 기록일 뿐

포스트시즌 준PO부터 시작해 결승전까지 힘겹게 올라온 STX는 당초 1세트 미사일맵과 5세트 위성맵에서 KT가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변을 일으키며 극적으로 승리했다. 1세트 미사일맵과 5세트 위성맵의 경우 2011-1st시즌에서 각각 2승 0패, 3승 2패로 다소 KT가 우세한 상황이었지만 김인재(STX, 돌격)의 완벽한 팀워크 플레이와, 김지훈(STX, 저격)의 스나이퍼 대결에서 승기를 잡으며 결국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KT의 경우 2세트 벙커버스터 맵에서의 상대전적은 0승 2패, 4세트 너브가스맵은 1승 4패로 STX가 우세한 입장이었으나, 에이스 정훈(KT, 돌격)과 이성완(KT, 돌격)의 활약에 힘입어 각각 라운드 스코어 8:2, 8:3으로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마지막 세트까지 접전을 펼치던 양팀은 결국 승부처인 5세트에서, 전반전 김인재(STX, 돌격) 9킬 5데스 3어시스트와 후반전 박귀민(STX, 돌격) 6킬 4데스 1도움, 김지훈(STX, 저격)의 6어시스트에 힘입어 결국 라운드 스코어 8:5로 힘겹게 승리를 따내 우승컵을 안게 됐다.
이번 시즌 STX를 지휘한 조규백 코치는 “워낙 좋은 선수들을 잘 만나 기쁘고 모든 공은 선수들에게 돌리고 싶다. 지난 시즌과 달리 힘들게 우승해 기쁨이 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결승전 MVP를 수상한 STX의 돌격 김인재는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 우승을 확신하지 못했지만 다 같이 열심히 한 결과가 좋아 기쁘다. MVP는 더 잘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하며 우승의 주역이 된 기쁨을 표했다.
▲ 이제는 스페셜포스2, 새로운 출발과 도전
이번 결승전을 끝으로, 생각대로 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1의 하반기 시즌은 스페셜포스 2 종목으로 전환하여 진행된다. 스페셜포스 2 프로리그는 기존 프로게임단 외 새로운 프로게임단이 창단되어 총 8개 게임단 체제로 진행된다.
아울러 신규 선수 영입을 위해 드래곤플라이와 넷마블은 ‘SF2 슈퍼리그’를 개최하여 첫 프로리그를 위한 드래프트 대상자를 선발하고, 프로리그의 하부 리그를 체계화함으로써 지속적인 선수 수급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