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침체된 타선에 분위기 전환을 위해 '작뱅' 이병규(27)와 '택근브이' 이택근(31)을 1군으로 불러 올렸다.
LG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넥센 히어로즈전에 앞서 엔트리 조정을 통해 전날(2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박용택(32)과 백창수(23)를 대신해 이병규와 이태근을 1군에 등록했다.
무엇보다 LG는 지난주 삼성과 대구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그러나 좀처럼 팀 타선이 살아나지 않자 주장 박용택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며 분위기 쇄신과 타선 변화 효과를 모색하고 있다.

'작뱅' 이병규는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다. 이병규는 지난해 103경기에 출장 3할의 타율에 92안타 12홈런 5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박종훈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그러나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때부터 무릎 십자 인대에 통증을 느껴 조기 귀국해 재활군에 머물렀다.
수술과 재활을 놓고 고민하던 이병규는 재활을 결정하고 5월부터 몸을 만들다 퓨처스에서 21경기에 출장 3할2푼1리의 타율에 18안타 1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이택근도 지난 6월 15일 대구 삼성전에서 6회 김상수의 타구를 잡으려다 전력질주를 했으나 아쉽게 공을 잡지 못했다. 그러나 이 순간 허리에 무리가 가면서 부상을 당해 2달 넘게 재활을 거쳐 1군에 복귀했다.
이택근은 지난주까지 퓨처스리그에서 6경기에 출장 2할8푼6리의 타율에 4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1군에서는 51경기에 출장해 2할6푼8리의 타율에 51안타 1홈런 19타점 중이다.
과연 이택근과 이병규가 침체된 LG 타선의 도화선 역할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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