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저마노, 삼성 4연패 탈출 이끌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8.25 06: 50

첫 등판은 성공적이었다. 두 번째 등판은 어떻게 될까.
삼성 새 외국인 투수 저스틴 저마노(29)가 한국 무대 데뷔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저마노는 25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다. 데뷔전에서 퀄리티 스타트로 첫 단추를 잘 꿰는데 성공한 저마노가 두 번째에는 어떤 위력을 보일지 궁금한 대목. 무엇보다 삼성이 시즌 첫 4연패에 빠져있다는 점에서 저마노의 호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카도쿠라 켄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삼성에 들어온 저마노는 지난 18일 문학 SK전에서 데뷔 첫 등판을 가졌다. 이날 경기에서 저마노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승리투수가 됐다. 총 투구수는 86개에 불과했다. 안정감있는 피칭이 돋보였다.

이날 저마노는 직구 최고구속이 시속 144km에 머물렀으나 낙차 큰 커브를 결정구로 삼아 SK 타자들을 요리했다. 또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싱킹 패스트볼도 함께 구사하며 타자들을 괴롭혔다. 제구도 좋았다. 22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무려 19명의 타자를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특히 결정구로 삼은 커브가 위력적이었다. 140km대 직구로 카운트를 잡은 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등으로 범타를 유도하는 패턴이었다. 커브의 낙폭이 클 뿐만 아니라 공이 떨어지는 속도도 빨라 SK 타자들은 전혀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이날 그가 잡은 삼진 4개 모두 커브로 잡아낸 것이었다. 무엇보다 삼성이 시즌 첫 4연패 수렁에 빠져있다는 점에서 저마노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 무거워졌다.
한화에서는 8월부터 선발투수로 전업한 좌완 마일영(30)이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마일영은 올해 41경기에서 2승2패7홀드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 전환한 8월 3경기에서 승패가 없지만 평균자책점 3.65로 안정감이 있다. 그러나 3경기 모두 5이닝을 던지지 못했다. 4이닝까지는 잘 막지만 그 이후를 잘 막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올해 삼성을 상대로는 3경기 모두 구원으로 등판해 1⅔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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