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탄환'으로 불렸던 남자 100m의 전설 모리스 그린(37, 미국)이 우사인 볼트(25, 자메이카)의 100m 세계 기록도 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리스 그린은 27일 대구 스타디움 아디다스 센터서 열린 '100m 예상' 인터뷰서 "인간의 한계는 없다. 기록은 깨지라고 존재하는 것이다"며 우사인 볼트의 세계 기록(9초58)도 언젠가는 깨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의 이러한 말이 설득력이 있는 것은 그가 현역 시절 매번 엄청난 기록을 달성했기 때문. 그린은 1999년 당시 100m 세계 기록인 9초79를 내기도 했고, 1997년 아테네 대회를 시작으로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 3연패의 위업을 거두기도 했다.

그린의 예측에 미국의 현역 스프린터 타이슨 게이도 같은 생각을 밝혔다. 게이는 "10년 후 쯤이라면 9초4 미만의 기록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즉 볼트의 9초58이 깨진다는 것.
게이가 이렇게 이야기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게이는 고관절 부상으로 대구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지는 못했지만 100m 최고 기록 9초71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항상 자신이 9.4초를 깰 것이라고 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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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