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시키지 않을 것이다. 한 텀(10일) 정도 쉬면 될 것 같다".
박종훈(52, LG 트윈스) 감독이 전날(31일)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리즈의 상태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박 감독은 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큰 부상은 아니다. 무리시키지 않을 것이다. 한 텀(10일) 정도 쉬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리즈는 31일 문학 SK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최고구속 158km 강속구를 뿌리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보였다. 그러나 리즈는 2회 이호준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132km 슬러브를 던지다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1일 오전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MRI 검사를 받은 리즈는 '오른 어깨 뒤쪽에 외회전 회전 근계형 부위에 염증이 발생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용일 LG 트레이닝 코치는 "지금 공은 던져도 되는데 보호 차원에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LG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52승53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 복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4위 SK를 3경기 반 차로 추격한 것도 무시무시한 행보다.
이런 상황에서 리즈가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질 경우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큰 부상이 아닌 만큼 10일 뒤 엔트리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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