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만나고 싶다".
오치아이 에이지 삼성 라이온즈 투수 코치가 인기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 앓이를 고백했다. 그는 경기 전 배팅볼 투수로 나설때면 이어폰을 귀에 꽂고 마운드에 오른다. 최근 들어 티아라의 신곡인 '롤리 폴리'를 즐겨 듣는다는게 구단 관계자의 설명.
오치아이 코치는 지난 4월 14일 잠실 삼성-LG전의 시구자로 나선 지연에게 사인을 받기도 했다. 그의 경기용 모자 안쪽에는 지연의 친필 사인과 더불어 '오치아이 코치님 사랑해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그는 "경기 중 투수 교체와 관련된 고민에 빠질때면 모자에 손을 올린 뒤 '지연씨, 정현욱을 쓸까요, 안지만을 쓸까요' 마음 속으로 물어보기도 한다"고 껄껄 웃었다. 물론 교체 성공 가능성은 아주 높은 편이다.
"지난해 SK의 축승회 때 티아라가 왔었다고 들었다"고 부러운 표정을 지은 오치아이 코치는 "우리도 우승한 뒤 티아라를 초청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지연과의 만남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바랐다. 인기 걸그룹 스타를 향한 삼촌팬의 애정에는 국경이 없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