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여인의 향기’가 훈훈함 넘치는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첫 회부터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는 11일 16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여행사 말단 직원 연재(김선아)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만들었던 ‘여인의 향기’가 종영까지 이틀 남은 상황에서 촬영장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고조돼 있다.
무엇보다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있는 연재의 운명을 두고 결말 함구령까지 내려진 가운데 배우들과 스태프들 역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태다. 하지만 김선아와 이동욱을 비롯한 ‘여인의 향기’ 배우들은 지난 3개월 여정을 함께 한 끈끈한 정을 바탕으로 찰떡 호흡을 발휘 중이다.
특히 9월에도 계속된 무더위와 고된 촬영 일정으로 체력이 고갈난 상태지만 배우들은 ‘오뚝이 체력’을 과시하며 마지막까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실제로 눈물이 마를 날 없는 연재와 지욱(이동욱)은 대기 시간동안 대본 연습을 하며 호흡을 맞춰보는가 하면, 특유의 유쾌한 성격을 가동시켜 셀카를 찍거나 장난을 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감정이 이어지는 촬영 대기 시간이 아니라면 김선아와 이동욱은 무거운 분위기를 버린 채 호탕한 모습으로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있다.
스태프들과의 관계 또한 돈독한 이동욱은 제작진이 장난으로 그려준 캐리커쳐 표정을 따라하며 유쾌한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앙증맞은 표정으로 셀카를 찍으며 현장 분위기를 돋운다.
연재 역할에 완벽 빙의된 모습으로 화려한 안방극장 복귀를 알렸던 김선아 역시 ‘여인의 향기’ 종영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말기 암을 선고받은 연재였기에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된 연기가 필요했지만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촬영 일정을 완주하고 있다.
김선아, 이동욱 이외에도 엄기준, 서효림, 김혜옥 등도 마지막까지 최선의 연기를 보여주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다양한 결말을 예측하며 마지막까지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의미있는 삶이 무엇인지,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여인의 향기’를 통해 되짚어 볼 수 있었기를 바란다. 11일 방송을 통해 연재와 지욱의 최후 결말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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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스토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