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유상철의 대전, 못 이길 이유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9.22 14: 22

"유상철의 대전, 못 이길 이유 없다".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K리그 26라운드 대전전을 앞둔 FC 서울이 정례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22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최용수 감독대행과 최태욱 그리고 한태유가 참석했다.
서울은 현재 13승6무6패 승점 45점으로 전북(56점) 포항(49점)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서울 최용수 감독대행은 "분명 힘든 위기가 오게 된다. 진정한 강팀은 헤쳐 나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홈에서 남은 2경기를 폭주 기관차처럼 달려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치열한 순위 싸움에 대해 최 대행은 "쫓아가는 입장이기 때문에 굉장히 편하게 생각한다. 매 경기 결승전이기는 하다"면서 "오히려 우리보다 위에 있는 팀들이 더 부담될 수 있다. 아직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부담은 없다. 분위기 반전이나 자신감 회복을 충분히 일궈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전부터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는 데얀에 대해 최용수 대행은 "매 경기 골을 넣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상대의 집중 견제도 있고 여러 가지 부담이 있다"면서 "그러나 이번 경기를 시작으로 반전할 계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최용수 대행은 "대구전과 알 이티하드전에서 예방주사를 맞았다.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런 것들이 큰 무기가 될 것이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그러나 부산전에서 다양한 옵션이 생겼기 때문에 앞으로 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최 대행은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실전에서 큰 도움이 된다. 자신의 경기력뿐만 아니라 후배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기대가 굉장히 크다"고 강조했다.
동기생인 대전 유상철 감독과 관계에 대해 최 대행은 "많은 우정을 쌓았다. 지도자로 만나서 묘한 라이벌 의식이 생긴다"며 "유 감독 보다 힘든 시기를 많이 겪었기 때문에 반드시 우리가 승리할 것이다. 못 이길 이유가 없다"고 승리에 대해 확신했다.
그리고 최 대행은 "성격이 나와는 정반대다. 꼼꼼하고 여성적인 성격이다"라면서 "그러나 지기 싫어하는 점은 공통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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