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의 일본 소속사 디지털 어드벤처(이하 DA) 사무실에 편지들이 가득 담긴 박스들이 계속해서 전달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편지의 주인공들은 다름 아닌 일본 동북부 지역 지진 피해자들. 지난 3월 배용준이 지진 피해 복구에 사용해 달라며 전달한 기부금으로 준비된 침구와 식료품, 의료차량을 지원 받은 피해자들이 감사의 마음을 구호 물품 박스, 포장지 등에 빼곡히 담아 보낸 것이다.
DA를 통해 공개된 한 편지에는 "생수와 간단한 식료품, 침구까지 대피소 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 받았다"면서 "배용준 씨의 도움이 없었다면 당시의 힘든 상황을 이겨내지 못했을 것이다"라는 감사의 인사가 담겨 있다.

또한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게 됐다"면서 "현재로서는 도움에 보답할 능력이 없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한국어도 배워서 꼭 보답하고 싶다"라는 정성스런 마음도 실렸다고.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9월 초 배용준이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그 편지들을 일일이 읽어봤다"면서 "종이가 귀한 현지 상황 때문에 구호 물품 박스나 포장지 등에 편지를 써서 보내준 것을 보고 작게나마 힘이 되어드릴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해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배용준은 지난 3월 일본 동북부 대지진 발생시 피해복구와 긴급 생활물자 지원에 써달라며 일본 내각부 산하 정부 기금에 1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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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D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