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킬러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까.
한화 2년차 우완 투수 안승민(20)이 거인 군단 사냥에 도전한다. 안승민은 25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롯데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다 한 번 호되게 당한 안승민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는 한판.
올해 데뷔 첫 풀타임 선발 시즌을 치르고 있는 안승민은 26경기에서 7승8패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 팀 내 선발투수 중 유일하게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한시즌을 지키고 있는 투수가 바로 안승민이다.

안승민은 고졸 신인으로 데뷔한 지난해부터 롯데에게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해 4월9일 사직 롯데전에서 데뷔첫 등판을 가지는등 롯데를 상대로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선발로 나와 퀄리티 스타트로 2승. 올해도 롯데전 첫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0.82로 강했다. 4월3일 사직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선발승을 거두며 한화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고, 4월19일 대전경기에서도 6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비자책) 역투를 했다.
그러나 가장 최근이자 마지막이었던 6월12일 사직 롯데전에서 크게 무너졌다. 이날 선발등판한 안승민은 1회를 못넘기는 등 ⅔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조기에 무너졌다. 롯데 킬러 명성이 한번에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이날 경기 후 처음으로 롯데전에 등판한다. 2위 싸움에 한창인 롯데를 상대로 어떤 피칭을 보일지가 궁금한 대목.
이에 맞서는 롯데에서는 3년차 우완투수 고원준(21)이 선발등판한다. 고원준은 올해 34경기에서 8승7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 중이다. 5월부터 선발로 활약하며 데뷔 최다승을 따냈다. 한화를 상대로는 3경기에서 승패 기록은 없지만, 평균자책점 2.45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날 승리를 거둔다면 10승에 대한 희망도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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