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드림팀', 과연 탄생할 수 있을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9.29 13: 38

7개 프로게임단 체제로 축소될 위기에 빠져 있는 e스포츠에 제8프로게임단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계약 성사직전까지 간 상황에서 제8프로게임단은 이제동 염보성 전태양을 포함한 간판스타와 탄탄한 중견급 선수들로 구성된다는 흥미로운 장면이 그려지고 있다.
우성 드림팀의 성사 가능성은 현재는 매우 높은 상황이다. 프로리그 2010-2011시즌을 마치고 각 프로게임단과 KeSPA는 본격적으로 프로리그 2011-2012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첫 번째 과제가 바로 현행 7개 프로게임단으로 축소된 것을 최소한 8개 프로게임단으로 갖추기 위해 나선 것. 최고의 결과는 해체되거나 사실상 해체 상태인 3개 프로게임단에 모두 새로운 주인을 찾는 것이나 현 여건상 쉽지 않기 때문에 단일팀인 소위 '드림팀'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다가 게임단 인수에 따른 인수비용이 사실상 나오지 않기 때문에 기업들에게 더욱 더 매력적으로 다가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프로게임단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연봉을 제외하고 10억원 이상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보고 있는 가운데 경영 악화나 시장에서 주도권 상실로 손을 놓고 떠나는 프로게임단에서 인수비용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며 신규 기업의 제8프로게임단 창단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선수 구성원 자체가 강력하기 때문에 선수단 연봉과 팀 운영비 지출이 예상되지만 팀의 구성원 자체가 주는 마케팅 능력 자체나 의욕에 새롭게 가득찰 선수들이 뿜어낼 창단효과도 아울러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드림팀' 탄생을 낙관하기만 하는 것도 쉽지 않은게 사실이다. 아직 위험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제8프로게임단 창단이 불가능하게 되면 저절로 위메이드 화승 MBC게임 선수들은 절차를 밟아 트라이아웃 이나 드래프트로 새로운 팀을 찾게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e스포츠 관계자는 "현재 최대의 관건은 제8프로게임단 창단이고, 드림팀은 그 후속 문제다. 10월 둘째주 안으로 제8프로게임단과 드림팀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위기를 맞고 있는 e스포츠 시장에 새로운 기회가 될 제8프로게임단과 '드림팀'이 출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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