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따 트리오, 포항의 승리 보증수표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0.03 09: 39

아바따 트리오(아사모아 슈바 모따)는 역시 승리의 보증수표였다.
포항 스틸러스가 2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7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를 2-1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정규리그 선두 전북 현대(17승6무3패, 승점 57)와 격차를 승점 2점 차이로 좁히는 순간이었다.
이날 포항의 승리를 이끈 주역은 역시 아바따 트리오였다. 전방에서 3色 축구를 선보이며 제주의 수비를 유린한 것. 슈바의 굳건함을 바탕으로 모따의 정교함 그리고 아사모아의 빠름이 절묘하게 조화됐다.

아바따 트리오의 시너지 효과는 경기 시작과 함께 화려하게 연출됐다. 전반 3분 아사모아가 슈바가 연결한 침투 패스를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시킨 것. 지난달 25일 상주 상무전에서는 슈바의 득점을 도왔던 아사모아가 이번에는 득점포를 과시했다.
모따도 빠질 수 없었다. 전반 22분 신광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몸을 날리며 연결한 공을 가볍게 제주의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포항의 팀 내 득점 1위인 모따가 올 시즌 정규리그 12호골이자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5골3도움)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물론, 아바따 트리오의 플레이가 아직 완벽한 수준에 도달한 것은 아니다. 슈바가 허리 부상에서 복귀한 지 오래되지 않은 탓인지 콤비네이션 플레이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황선홍 감독은 아바따 트리오에는 강한 신뢰를 내비치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슈바가 돌아오면서 공격 루트가 다양해졌다"며 "몇 가지 문제점들은 경기를 치르면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아사모아-슈바-모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