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고비 못 넘으며 'KS 기상도' 암운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10.04 21: 01

4회까지 초구를 치고 범타로 물러나는 타자들이 많았던 덕분에 요행수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결국 5회 고비를 넘지 못하며 리드마저 빼앗겼다.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우완 덕 매티스가 5회서만 4실점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매티스는 4일 잠실 LG전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7이닝 10피안타(탈삼진 5개, 사사구 4개) 7실점하며 2-7로 뒤진 8회말 권혁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물러났다. 초반부터 투구 내용이 좋은 편이 아니었던 만큼 한국시리즈 선발 카드 한 축으로 기대를 가졌던 류중일 감독의 심기가 불편해진 순간이다.
4회까지 매티스는 이따금씩 불안한 모습을 비추면서도 나쁜 공에 손을 댄 LG 타자들의 부조에 편승해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를 잡아나갔다. 그러나 타순이 두 번 돈 순간 매티스는 공략당했다.

5회말 선두타자 윤진호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이대형에게도 1루 강습성 우전 안타를 내주며 무사 1,3루를 허용한 매티스. 매티스는 양영동을 서클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처리했으나 이택근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타석의 이병규(24번)는 매티스의 역회전 된 공이 몰린 틈을 놓치지 않고 3-유 간을 뚫는 2타점 동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당황한 매티스는 연속 폭투로 3루에 있던 이택근의 득점을 막지 못했고 정성훈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매티스의 실점은 4로 늘어났다. 7회에는 이대형에게 우중간 3루타를 내준 뒤 이택근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5실점 째를 기록한 뒤 오지환-황선일에게 연속 타점을 내준 매티스다.
매티스는 차우찬-저스틴 저마노와 함께 한국시리즈 선발 카드 3장 중 하나로 기대를 모으는 투수. 그러나 최근 투구 내용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향후 기상도에 암운을 드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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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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