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이 자신의 마지막 '무릎팍 도사' 출연에서 금쪽같은 아들을 '뽀통령' 뽀로로에 뺏겼다고 하소연해 시청자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는 뽀로로의 창시자 최종일 대표가 출연했다. 고민을 묻는 질문에 최종일 대표는 "아이들이 아빠를 뽀로로에 뺏겼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강호동은 "나는 뽀로로에 아들을 뺏겼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1박2일' 자료 화면이 나왔고, 그 화면 속에서 강호동은 뽀로로에 불만(?)을 토로했다. 강호동은 "아들이 아빠가 누군지 모른다. 뽀로로에 미쳐있다. 울다가도 뽀로로만 틀어주면 집중한다"며 아들의 흉내를 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강호동은 "아들이 아침부터 수백번 무한반복 해 뽀로로만 본다"며 "모든 아버지의 라이벌은 뽀로로 일 것 이다"고 답했다. 이날 최종일 대표는 광고 기획자에서 애니메이션 기획자로 변신한 과정과 뽀로로 탄생 과정을 밝혔다. 한편, '무릎팍도사'는 다음주 스페셜 방송을 끝으로 폐지된다. bonbon@osen.co.kr ☞ hoppin 동영상 바로보기
강호동 "내 아들이 아빠가 누군지도 모른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10.06 14: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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