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4번 타자 최희섭(32)이 주루플레이 도중 오른손가락을 다쳤다. 최희섭은 1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안타를 치고 나간 최희섭은 7회 2루로 뛰다 송구에 오른쪽 중지와 약지를 맞았다. 김상현이 친 빗맞은 타구는 SK 1루수 박정권에게 잡혔다. 박정권은 곧바로 유격수 박진만에게 연결, 포스아웃됐다. 이 과정에서 1루주자 최희섭은 슬라이딩을 없이 서서 2루로 들어갔고 박진만이 1루를 향해 던진 송구에 오른손을 맞았다. KIA 관계자는 "오른손 중지와 약지를 맞아 피멍이 든 상태"라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