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혐의로 고소를 당한 인기 개그맨 K씨 측이 상황파악에 돌입했다. K씨 소속사 측은 13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정확한 내용을 파악 중이다"라며 "K씨는 지금 집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K씨는 지난 8일 오전 4시 서울 강남구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처음 만난 A양을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자신의 차에 태운 뒤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를 맡은 서울 양천경찰서는 K씨를 소환조사할 계획이다. 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K씨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의 제작진도 기사 보도를 보고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13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K씨가 강간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을 처음 들었다"며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아직 향후 행보와 관련해 말할 상황은 아니다. 앞으로 상황을 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K씨는 현재 이 프로그램을 비롯해 3개 이상의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라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pontan@osen.co.kr
개그맨 출신 인기 MC '강간 혐의', 진실은..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10.13 18: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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